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27 09:31:57
[프라임경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신인가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대표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는 허각 특유의 호소력 강한 보컬과 애절한 가사의 발라드 곡인 ‘Hello(헬로)’가 9월 셋째 주(9월 18일~9월 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허각은 <First Story(퍼스트 스토리)> 수록 곡으로 웅장한 스케일의 하이브리드 팝 적인 요소가 담긴 ‘니가 그립다’를 무려 44계단 상승한 8위에 올리며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허각과 함께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 역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선율에 실연의 상처를 담아낸 발라드 곡 '아파’를 주간차트 15위에 올리며 인기 몰이 중이다.
최근 김보경은 열정 있는 신인 작곡가를 선발해 프로 작곡가로 데뷔시키는 오디션 프로젝트인 ‘I Am A Musician(아이 엠 어 뮤지션)’에도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댄스 곡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먼저 정규 4집을 발표하며 2년 만에 컴백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빠른 재즈 비트에 다양한 보컬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Hot Shot(핫 샷)(2위)’으로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걸그룹 티아라(T-ara)는 일렉트로닉 비트에 록을 접목한 댄스 곡 ‘로그인(Log-In)’으로 12위를 차지, 티아라(T-ara)다운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4곡을 더해 총 17곡이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 슈퍼주니어는 후속 곡 ‘A-CHA(아차)’로 인기 후폭풍이 거세다. 공개와 동시에 주간차트 16위에 랭크 된 ‘A-CHA(아차)’는 록 기반의 일렉트로 하우스 계열의 파워풀한 댄스 곡으로 흔들리는 연인을 붙잡으려는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감미로운 보이스의 발라드 음악도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성시경은 ‘우리 참 좋았는데 (Duet With 박정현)’와 ‘난 좋아’를 각각 3위와 10위에 올려 놓았고, 유브이(UV)는 비틀즈 풍 감성 발라드 신곡인 'Who am I(후 엠 아이)(6위)'로 유브이(UV)만의 독특한 재치 발랄함과 코믹 퍼포먼스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옥주현과 SG워너비의 진호, 티아라의 소연이 함께 한 마이너 팝 발라드 곡 ‘페이지원’도 13위에 깜짝 등장한 한편, 그룹 JYJ는 R&B 발라드이자 애절한 멜로디 라인과 슬픈 가사가 인상적인 ‘In Heaven(인 헤븐)(Narr. 김정은)’으로 17위에 안착했다.
이밖에 지난 18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방송된 바비 킴의 ‘골목길(14위)’과 자우림의 ‘가시나무(20위)’가 상위권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10월 2일 ‘가왕’ ‘조용필 스페셜’로 꾸며질 경연 곡도 폭풍인기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