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은 외국어 면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신입 구직자 1,413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자신 없어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무려 97.8%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피하고 싶은 면접 유형으로는 ‘영어(외국어)면접’이 5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압박면접’(14%), ‘토론면접’(10%), ‘PT면접’(8%), ‘술자리면접’(6%), ‘질의응답면접’(3.5%), ‘합숙면접’(3.3%), ‘실무수행면접’(2.5%)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면접을 피하고 싶은 이유로는 ‘능력을 갖추지 못해서’(43.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단시간에 준비할 수 없어서’(28.5%), ‘어려울 것 같아서’(25.4%), ‘경험해 보지 못한 면접이라서’(24.2%),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아서’(11.1%), ‘면접 요령 등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10.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지원하려는 기업에서 자신이 피하고 싶은 면접을 실시할 경우 32.3%는 입사지원을 포기할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포기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21.6%나 되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9%는 기피하는 면접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탈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은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취업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한다’(48.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혼자서 연습한다’(48.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책, 신문, 뉴스 등을 활용한다’(27.3%), ‘잦은 지원으로 실전 경험을 쌓는다’(21.2%), ‘선후배 등의 도움을 받는다’(20.3%), ‘채용설명회 등에 참석한다’(12.3%)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