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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은행 안정화 구체방안 마련 중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9.27 0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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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럽 은행들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로존 정부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26일(현지시간) 유로존의 한 관리 말을 인용, 각국 정부가 복잡한 단계를 거쳐 은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안정화 방안은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설립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소유인 유럽투자은행(EIB)의 자본을 확충한 뒤 EIB는 유럽 은행들의 안정화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게 된다.

이 특수목적법인은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아 채권을 발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의 부채를 회수하며, 특수목적법인이 발행한 채권은 ECB의 담보로도 활용되며 이로 인해 ECB는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은행들에 자금을 대줄 수 있게 돼 부담이 경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