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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브 44.78% '급등'

유럽발 위기 조선업↓…로보스타-지엔씨에너지 최저가

이정하 기자 기자  2011.09.23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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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코스피지수는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과 이에 따른 이중침체(더블딥) 우려 고조, 그리고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 등으로 인해 5.73% 급락한 1697.44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 또한 5.28% 하락한 446.51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은 시큐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보보안 OS 전문기업인 시큐브는 44.78%의 급등세로 단숨에 5000원선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같은날 상장 승인이 된 빛샘전자 또한 4.24% 상승해 6000원선을 넘어섰다. 에스에프씨와 이엠넷는 상장 승인이 났다. 에스에프씨는 라미네이팅 필름과 잉크젯용 필름 등을 제조, 판매하는 플라스틱 필름 전문기업이며 이엠넷은 인터넷 마케팅 관련된 소프트웨어의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감했던 대한과학은 전일 상승세를 이어 14.44%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내달 공모 예정인 테라세미콘과 와이지엔테터인먼트는 각각 9.68%, 6.60% 상승한 2만400원과 5만6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피앤이솔루션은 전일의 상승폭을 뛰어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1만1000원선을 물러났다. 로보스타(2.56%)와 지엔씨에너지(2.78%)는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 뉴로스(1.04%)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디엔에이링크(1.77%), 아이센스(1.27%), 케이맥(1.91%), 테크윙(3.23%) 등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보합세를 보였던 장외 생보주 미래에셋생명은 1.03% 하락하며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9650원으로 장을 마감한 반면, 금융기관인 KDB생명(3700원)과 교보생명(24만5000원)은 보합 마감했다. 삼성SDS는 전자세금계산서 사업 규모 축소 소식에 0.84% 추가 하락한 11만8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범삼성계열주인 시큐아이닷컴(1.79%)와 삼성메디슨(2.02%), 세메스(1.30%)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발 신용위기가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6만9000원)은 3거래일의 하락을 마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카드(1만3000원, -1.89%)의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보합세를 보였던 현대엔지니어링(28만원, -2.61%)은 하락 전환했다.

2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던 포스코건설이 지난 상승분을 반납하는 하락세를 보이며 7만2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가 됐다. 이에 SK건설(6만5000원)이 1.52% 추가 하락하였으나 극동건설(9500원), 롯데건설(6만4500원), 동아건설(1만2250원) 등은 주가 변동이 없었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kg당 가격이 40달러대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태양발전 관련주인 미리넷솔라(2400원)와 세미머티리얼즈(1만250원) 등은 보합세를 이뤘다. 장외 증권주인 솔로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각각 7.14%, 3.35% 하락한 3250원과 4100원이 됐다. 하이투자증권(1300원)과 관련 기업인 한국증권금융(1만10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이 밖에 포스코티엠씨(+2.41%), 웅진패스원(+0.65%), 팬택(+1.37%)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LS전선(5만9000원, -0.84%), 티맥스소프트(-2.27%), 씨브이네트(-1.15%), 윈디소프트(-1.35%), 씨엔플러스(-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