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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16.2km 솔안터널 관통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06 10: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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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영동선 동백산~도계간 철도 이설사업 구간 중 국내최장인 솔안터널(단선터널, 연장 16.2km) 굴착공사를 완료해 오는 7일 관통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에 걸친 터널은 입구와 출구의 높이 차이가 387m이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프(Loop)식 터널(나선형 터널)로 건설 중이다

   
열차 교행 및 터널 유지보수를 위해 터널 시점에서 10km 지점에 터널내 교행역이 설치되며, 교행역 상부에는 높이 235m의 환기용 수직구가 설치된다.

화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사갱 2곳에 구난 대피소·환풍기 12대 및 비상 진·출입로를 설치해 승객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총 사업비 4837억을 투입해 2001년 7월 착공한 이 터널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방식)으로 (주)대우에서 시공 중이며 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안전운행은 물론, 운행시간도 12분 단축(34→22)된다”며, “지역개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