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영동선 동백산~도계간 철도 이설사업 구간 중 국내최장인 솔안터널(단선터널, 연장 16.2km) 굴착공사를 완료해 오는 7일 관통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에 걸친 터널은 입구와 출구의 높이 차이가 387m이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루프(Loop)식 터널(나선형 터널)로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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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사갱 2곳에 구난 대피소·환풍기 12대 및 비상 진·출입로를 설치해 승객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총 사업비 4837억을 투입해 2001년 7월 착공한 이 터널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방식)으로 (주)대우에서 시공 중이며 2009년 완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열차 안전운행은 물론, 운행시간도 12분 단축(34→22)된다”며, “지역개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