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통위가 8일 콜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0.25%P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최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0.5%P 금리인상은 예상된 가운데 시기선택의 문제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2006년중 경기회복기조는 유효하며 상반기 중 0.25%P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11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며 지속성이 강화된 점도 내년초 추가인상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연구원은 “12월 중 콜금리가 예상외로 인상됨으로써 10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됐으나 한국은행의 2006년 경제전망에서 나타나듯이 경기회복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0.50%P 콜금리 인상이 예견됐다는 점에서 12월의
콜금리 인상은 향후 중립적인 통화정책 전환시기를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콜금리 인상은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인상 폭을 확대시킴으로써 가계의 이자상환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나 2006년 소비회복에
필요한 중산층이상의 소비심리 개선의 경우 이자부 부채보다는 이자부 금융자산이 많음으로써 이자소득 확대에 의해 소비지출이 증가할 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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