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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4D관 갖춘 영화관 연다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9.20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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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대표 손광익)는 21일 중국 호북성 무한시 강한구에 “롯데시네마 서원관(영문이름 : INSUN LOTTECINEMA)”을 개관한다. 무한 지역에서 최다 스크린인 총 12개관, 2천 3백석의 규모로 오픈하는 무한 서원관은 2010년에 개관한 심양 송산관에 이은 롯데시네마의 두 번째 중국 진출로 560석의 대형관과 VIP관을 갖춘 최고의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무한 서원관에는 4D영화관이 설치되어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시설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무한 서원관은 무한시의 핵심상권 번화가에 위치한다. 반경 500m 번화가 거리에 일일 유동인구만 8만명에 이르며, 영화관 주변에 고소득층 주거지역이 밀집하여 인구밀도도 높다. 그리고 영화관 가까이에 지하철 중산공원역이 2012년에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으로 영화관으로써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게 될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서원관 오픈을 맞이하여 특별한 개관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9월 21일 개관일에 맞추어, 포토월과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권상우와 영화 <통증>의 곽경택 감독이 참석 예정에 있어 그 의미를 더 할 것이다. 또한 화려한 중국 전통 무용과 사자춤 공연을 즐기고 난 후 롯데시네마의 마스코트 로봇 도우미인 ‘시로미’를 깜짝 소개할 예정이며, 행사가 끝나고 나면 영화 <통증> 외 총 6편의 영화 무료 시사회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무한 서원관 오픈 이후로 올해 12월에는 중국 요녕성 판진, 하북성 연교, 무한 강하에 영화관을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며 특히 하북성 연교의 경우 롯데마트와 동반 입점을 추진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더욱 기대할 만하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중국 주요도시에 공동 출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의 영화관 스크린은 2010년 기준으로6,200개 정도인데, 롯데시네마는 2015년까지 3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여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외교통상부와의 MOU체결과 헤미스피어 펀드의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해외 영화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외교통상부와의 MOU체결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전파시키고 국내외에서 한국문화를 좀더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우리 문화 상품의 해외 진출과 국제교류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전문 투자 펀드인 헤미스피어 펀드에의 투자는 한국영화 뿐만이 아니라 외국영화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향후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월드워Z> 등 굵직한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2008년 베트남에 첫 해외 영화관 사업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계열사 동반 입점을 추진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한국 멀티플렉스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는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한국 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롯데시네마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