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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추석 특산품 판촉 ‘장사 잘했네!’

대형유통업체ㆍ직거래장터, 온라인 판매 등 53억 원 판매, 지난해 15% 신장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19 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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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의 특산품 판매가 지난 추석특수 기간 동안 직거래장터, 온라인판매 등을 통해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선하고 질 높은 품질에다 유통관리 체계 구죽 등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한발 앞선 온라인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완도군이 추석을 맞아 지난달 8일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특산물 판촉행사를 추진한 결과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한 53억1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등록된 개별업체들까지 포함하면 판매금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도 태풍 ‘무이파’와 계절적 요인으로 전복가격이 상승해 전복판매량이 예년보다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다시 한 번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완도군은 추석을 맞아 신세계, 롯데, 이마트 등 대형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 청담역, 서울지하철역, 서울 강남구, 서대문구, 인천 연수구등 자매결연 지자체, 수도권 16개 구청 광장, 완도군 이숍, 옥션, G-마켓, 신세계몰 등 온라인 쇼핑몰, 완도군청 공직자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다양하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전국 244개 지자체와 완도군 향우회, 팸투워, 자매결연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대도시 아파트 단지 대표 1500여명의 명예면장들에게 완도특산품 사주기 운동에 대한 협조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 신세계와 롯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거래장터 등에서 9억5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완도우체국 쇼핑 25억7000여만 원, 완도전복주식회사 전복판매 10억여 원(16톤) 등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 추석에 완도군에서 처음 기획한 ‘완도가 우리 동네에 왔다’라는 주제로 서울, 경기 등 16개 구청광장에서 실시한 수도권 순회 홍보․ 판매전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온라인브랜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여 추석맞이 완도군 이숍과 온라인브랜드관인 옥션, 신세계몰, G마켓 등을 통해 7억5000여만 원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의 실적이며, 지난해 추석에 비해 80% 이상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이다.

완도군 안환옥 계장은 “판매업체간 완벽한 유통관리 체계를 구축해 신선하고 질 높은 제품을 한걸음 앞선 안전한 배송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한 결과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특산물의 판촉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하여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특산품 판매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