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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가이’ 김주혁, ‘런닝맨’서 예능가이로 전격 변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19 13: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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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 <투혼>의 주연배우 김주혁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오랜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서 화제다.

인류 최대의 건축물인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촬영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런닝맨-북경 레이스>에서 김주혁은 이연희, 강지영과 함께 출연하여 런닝맨 군단과 막강 호흡을 자랑했다.

항상 젠틀한 로맨틱 가이의 모습만 보여주던 김주혁은 막강 예능군단 ‘런닝맨’의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송지효와 미션을 수행하며 영화 <투혼> 속 철부지 고물투수인 ‘윤도훈’의 코믹연기만큼이나 물오른 예능감으로 그 동안 감춰왔던 유쾌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김주혁은 <런닝맨> 중국 촬영 이후 “살이 쏙 빠질 정도로 혹독한 미션이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런닝맨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싶다”라며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첫 예능 출연이라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런닝맨 식구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함께 북경시내 곳곳을 동분서주하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한 예능감각을 맘껏 발휘한 김주혁은 앞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더욱 다양한 그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주혁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투혼>은 왕년에는 전국을 휘어잡던 슈퍼스타였지만 지금은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윤도훈(김주혁 분)’과, 인내심으로 곁을 지키며 그가 일으킨 사건 사고를 감당해 온 뒷수습의 달인 ‘오유란(김선아분)’의 한판 승부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김주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인생 13년만에 파마머리로 변신,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지 않으며 철부지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부산 사나이 ‘윤도훈’으로 완벽 빙의했다.
 
<런닝맨-북경 레이스>에서 살이 쏙 빠질 정도로 열혈 예능감을 선보인 김주혁은오는 10월 6일, 영화 <투혼>의 철부지 고물투수 ‘윤도훈’으로 다시 한 번 그의 숨겨진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