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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 무료설치

향후 10년간 500여개 복지시설로 대상 확대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9.19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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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키로 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해피선샤인’을 실시, 총 8억5000만원을 들여 전국 30개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나눔경영에 나섰다. 사진은 브랜드 캠페인 광고포스터.
특히 한화그룹은 내년부터 지원규모를 두 배로 확대, 향후 10년간 500여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위한 투자비만 150억원에 달한다.

◆‘해피선샤인’ 통해 나눔경영 실천

한화그룹이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원하는 사회복지 공공시설은 전국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아동‧청소년 이용시설로, 지원하는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는 복지시설 구조와 여건에 따라 3~20Kw 정도다. 이는 통상 복지시설 소비전력의 30%에서 100%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복지시설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에는 해당지역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할 사회복지 공공시설 30곳 선정은 공모를 통해 이뤄지며, 19일부터 10월5일까지 한화그룹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한화그룹은 온라인으로 지원한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지원할 30개 복지시설을 최종 선정한 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사장은 “‘해피선샤인’이라는 이름은 태양광을 통해 우리사회에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라며 “한화그룹의 미래 주력사업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지 공공시설들에게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실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최근 태양을 소재로 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피선샤인’도 이러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