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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서류 통과전략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19 13: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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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주요 대기업의 신입공채 서류마감이 코앞이다.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www.educe.co.kr)가 삼성, 현대, 기아차, 두산, SK 등 9월 주요 대기업 서류전형 통과 전략을 정리했다.

◇ 삼성그룹- 서류마감일 19일

삼성그룹은 제시하는 학점과 영어말하기 성적만 갖추면 별도의 서류전형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의 비중은 적은 편이나 면접전형 시 면접용 기초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성실하게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글자 수 제한으로 짧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중복되는 표현을 줄이고, 핵심적인 경험을 어필해야 한다.

삼성그룹에 대한 사전 자료를 바탕으로 입사 후 포부와 향후 기여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하도록 한다. 단, 서류전형 제출시 회사별 지원횟수를 3회로 제한하니 유의하도록 한다.

◇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서류마감일 19일~20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채용설명회에서 언급되었던 주요한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열정, 도전, 배려, 신뢰, 창의 등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이 같은 요소를 녹여내도록 한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을 드러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때에는 식상한 표현을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현대자동차는 트위터를 통해 가장 자주 보게 되는 소재로 ‘어릴 적 우리집 차는 소나타, 해외에서 보는 현대차, 군시절 운전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두산그룹- 서류마감일 19일

두산그룹의 서류전형에는 학점 기입란이 없으며, 스펙 및 자격증 보다 두산그룹의 인재상과 일치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히 두산그룹은 3백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기소개서를 모두 확인한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자기소개서를 중요시 여긴다.

이 때 자기소개서 항목은 두 개의 항목뿐이기 때문에 내용을 충분히 차별화 시키지 않으면 관심을 유도하기 어렵다. 본인의 사회활동분야, 지원회사 사업분야에 대한 본인의 생각, 직무관련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포함해 자신의 차별화된 장점을 나타내도록 한다.

또한 DBS(Doosan Biodata Survey)라는 간단한 테스트를 54분에 걸쳐 130문항을 선택해야 지원접수가 가능하다. 문항은 ‘산과 바다 중 어느 곳이 좋은지’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문항이므로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하면 된다. 단, 자회사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 SK그룹-서류마감일 22일

SK그룹은 지원자의 전공, 학점, 어학능력, 자격증, 동호회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원자의 품성 및 자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므로 처음부터 자신의 활동사항을 모두 꼼꼼히 기재하도록 한다. 단, 서류전형에서는 학점이나 학벌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하며, 3박4일 동안 자기소개서를 모두 검토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SK인재’ 다운 자기소개서를 원하므로 붙여넣기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도전의식과 패기를 보여 주되 간략하면서도 회사에 대한 전문성이 깃든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공인어학성적의 최소지원점수 제한은 두지 않고 있으나,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은 필수이며, 계열사별로 모집전공 및 우대사항이 다르고 자기소개서 항목도 차이가 있으니 유의한다.

◇ LG CNS –서류마감일 23일

LG CNS에서는 설명회 참석자와 토익 920점 이상 고득점자, IT Skill 보유자 등에게 가점을 준다.

LG CNS의 자기소개서는 면접 시 주요 자료가 되는 만큼 각 항목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을 세일즈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도록 한다.

수시로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경영방침, 인재상, 비전 등과 같은 회사 정보를 녹여내면서 자신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형용사∙부사∙접속사보다는 명사∙동사∙숫자를 많이 쓰는 것이 좋고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다른 LG 계열사와 중복지원은 가능하나, 이전 공채 지원자에 대해 개별 감점처리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지원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