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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업계 최초 ‘독일 디자인 어워드’ 입상

통합 홈네트워크 제품·일체형 샤워수전 등 수상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9.19 13: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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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12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GDA)’에서 입상했다.

   
사진은 통합 홈네트워크 제품 ‘자이 유홈 시스템 2.0’.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GDA에서 입상한 작품은 통합 홈네트워크 제품인 ‘자이 유홈 시스템 2.0’과 일체형 샤워수전 ‘프누마(Pnuma)’다.

‘자이 유홈 시스템 2.0(Xi Ub Home System 2.0)’은 세대 내 설치되는 홈 네트워크 제품들(월패드, 온도조절기, 배선기구류 등 10개 제품군)의 통합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수상작인 ‘프누마(Pnuma)’는 욕조 토수구, 오버헤드 샤워, 핸드샤워를 일체화한 절제된 디자인의 일체형 욕조샤워수전으로, 한쪽이 개방된 비대칭 형태로 바디 윗면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자이 유홈 시스템 2.0’ 은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해운대자이에 월패드를 제외한 홈네트워크 제품에 적용된 바 있으며, 일체형 욕조샤워수전인 ‘프누마’는 향후 분양하는 프로젝트에 적용 검토 중이다.

이번 GDA에서 입상한 계기는 앞서 GS건설이 3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해 수상한 ‘자이 유홈 시스템 2.0’ 등 2개 작품이 주최측의 눈에 띄어 올해 참가 초청을 받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입상은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기울여온 디자인 경영의 결실”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탁월한 디자인을 개발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DA는 ‘독일 디자인 협회’ 가 1969년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해에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모델, BMW 5 리무진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업체들이 작품을 출품해 평가받는 여타 디자인 어워드와 달리 주최측이 국제 디자인 대회 등에서 검증된 작품을 직접 선정해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