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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차세대 태양광 업체와 기술 제휴

CIGS, 기존 태양전지 한계 극복…“추가 검토 후 상업화 나설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9.19 1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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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가 태양광(Photovoltaic)사업의 차세대 유망기술인 박막형 CIGS기술에 투자한다.

SK TIC와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태양광 사업의 유망기술인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국 Austin소재 헬리오볼트(HelioVolt)사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막형 CIGS태양전지는 ‘결정형 태양전지’가 지닌 원가인하의 본질적 한계를 ‘단일 일관공정, 적은 원료 사용량’ 등 장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헬리오볼트의 CIGS 태양전지 제조공법은 타사 기술대비 고효율화 및 대량생산을 통한 낮은 원가의 구현이 용이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SK는 이번 투자로 인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 CIGS태양전지 제조기술 투자는 차세대 태양전지 제품생산을 전제로 한 투자로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 TIC와 SK이노베이션은 우선 5000만달러를 투자해 헬리오볼트사의 CIGS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검증할 예”이라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