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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탄소 저감 정책 ‘우수’

탄소은행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4000만원 지원 받아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9.19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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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탄소은행 운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19일 “광주시가 주관한 2011년도 탄소은행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지원 사업비 4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내실있는 탄소은행 정책을 인정받았다. 탄소은행 가입 증가율을 포함해 에너지 절감세대 발생률, 온실가스 감축률, 녹색생활실천 교육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가 돋보였기 때문.

광산구는 주민들이 직접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은행 가입을 추진해왔다. 탄소코디네이터와 함께 가정을 방문해 대기전력을 측정해 공개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계산해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광산구 5만5000여세대가 탄소은행에 가입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은행에 가입한 가정들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탄소를 줄이고 있고 눈길을 끈다.

탄소은행 가입 세대들의 탄소 절감량을 보면 2007년과 비교해 2009년에는 1168톤을 2010년에는 3928톤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더 많은 가정이 탄소은행에 가입해 온실가스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 사업비 4000만원을 활용해 지역의 탄소은행 기반을 더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