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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값의 54.7%는 세금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9.19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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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휘발유 가격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가 민주당 조경태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10.41원이다.

정유사 단계의 국제휘발유가는 가격의 26.7%인 627.64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에는 원유도입가격과 운임, 보험료, 정체비 등이 포함된다. 정유사가 챙기는 유통비와 이윤은 전체 유가의 2.9%인 49.70원이고, 주유소 단계의 영업비 마진은 총 4.2%로 71.20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에서 사용되는 카드수수료도 1.5%인 25.65원으로 차지했다.

휘발유 가격에서 가장 많이 차지한 세금은 전체의 54.7%인 936.21원에 달한다. 유류세는 교통세 리터당 529원, 교육세 리터당 79.35원, 주행세 리터당 137.54원인 것으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