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도관, 계량기 동파 걱정 뚝

간단한 설치로 별도 비용, 관리 없이 손쉽게 사용

[프라임경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만 되면 동파되는 수도관 및 계량기. 이에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은 간단한 설치과정으로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는 개발 후 지난 2년 간 건설업체, 함대기지, 항만 및 부두시설, 수도사업소, 조선소, 야외 작업장 등지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단 한 건의 동파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의 ‘안티프리저’는 현재 조달청에 제품이 등록되어 공공기관 등에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통해 서울 지식재산 센터에서 선정한 특허스타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19일부터 청계천 공구상가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를 알릴 홍보 차량이다.

제품의 핵심 부품인 온도감응장치는 흐르는 물이 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 추운 날씨로 수온이 빙점에 다다르면 스스로 작동해 물을 외부로 배출 하도록 설계됐으며, 별도의 전원이나 관리가 필요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편리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작동 원리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능을 가지고 있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EU∙중국∙러시아 등의 국가에 특허 출원한 제품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수도꼭지 끝단에 간단히 설치해 사용 가능하며, 산업시설에서는 산업용수관 등에 설치하면 된다. 동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군부대에서도 테스트 기간 동안 동파방지를 위한 인력 투입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제품 성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냈다.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은 제품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데모키트를 홍보차량에 직접 설치해 청계천 공구상가를 시작으로 구로, 시흥, 원주,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시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결방지기 안티프리저는 주택시설은 물론 겨울철 동파·동결에 취약한 산업시설, 공단지역의 단체급수시설, 마을상수시설, 군부대시설 등에 설치 가능하다”며 “설치 이후 추가적인 소요비용 없이 안전하게 동파∙동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미국에는 이미 판매를 해 인증을 받았고, 현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등의 해외기업들과 판매를 추진 중이다”며 “향후 다양한 후속 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10만 대 이상의 제품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