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억 4천만 년 전 쥐라기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블루월드’는 미지의 공간을 통해 과거의 지구로 타임슬립한다는 내용을 다룬 전작 ‘블루홀’의 후속작이다. 이야기는 블루홀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가이아 일행이 현대 세계의 지구로 돌아온 후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블루월드’ 표지이미지 |
호시노 유키노부는 전작 ‘블루홀’을 통해 ‘쥬라기공원’ 류의 모험물과는 차원이 다른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했다. 과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확고한 주제의식과 놀라운 사고의 전환을 이룩했다. 인류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대자연의 선물을 받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또한 인류의 현재의 문명을 영위하기 위해 얼마나 이기적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으며 후속작인 ‘블루월드’에서도 전작과 일관된 주제의식, 인간의 욕심에 대한 날카로운 경고를 잊지 않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블루홀과 자기장을 통해 쥐라기의 공룡이 멸종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설을 세우는 등 과학적 이론에 있어서도 철저한 접근을 잊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역시 SF만화의 대가라는 탄성을 짓게 한다.
가격: 각 9000원(총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