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첫 방송하는 E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여제(女帝)'의 장신영은 19일 "이번이 연기인생 첫 키스신"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장신영의 키스신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보다는 상대배우 강지섭이 일방적인 거친 키스로 리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복수를 위한 남자의 '여제'가 되는 장신영(서인화 역)과 그런 그녀를 뒤에서 지켜주는 강지섭(정혁 역)의 첫 러브신이나 다름없었던 것.
두 사람의 첫 키스신 촬영은 NG없이 한번에 OK사인을 받아 찰떡호흡을 증명했다. 그러나 강지섭은 "리허설 아니었냐"며 "한번 찍고 끝날 줄 몰랐는데 당황스럽다"고 아쉬운 반응을 보여 촬영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드라마 '여제'는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돈과 권력에 짓밟힌 한 여자가 권력형 비리에 물든 남자들을 지배하며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인 일본의 배경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해 더욱 기대된다. 10월 1일 밤 11시 E채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