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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0대女 흉기 살해 용의자 검거

주동석,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19 08: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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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옆집에 금품 훔치러 침입했다가 주인에 발각되자 흉기로 살해한 이웃 주민이 붙잡혔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평소 안면있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K(33)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K씨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모 아파트 P(29·여)씨의 집에 침입해 P씨의 목과 복부 등 7곳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K씨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이웃인 피해자의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가 평소 안면이 있는 P씨와 마주치자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집안에서 채취한 족적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다 옆집에 거주하는 K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긴급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한편 P씨의 동거남 A(28)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술을 마시고 뒤늦게 귀가했다가 P씨가 온몸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