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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제선 여객 400만 돌파…사상 최고치

국내선 여객 201만명 기록…역대 최고 갱신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9.18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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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42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고였던 지난 7월의 394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대표적 휴가지인 동남아 노선의 여객이 지난해보다 25.2% 늘어난 가운데 유럽과 대양주, 미주, 중국 노선도 각각 14.0%, 13.6%, 7.7%, 5.0%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유일하게 감소한 노선은 일본으로 5.6% 떨어졌지만 대지진 직후 30%에 달했던 감소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5.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저가항공사의 여객 분담률은 4.8%로 지난해 2.8%보다 두 배정도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 여객은 일본 공항 대체 환승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17.6% 증가한 51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 역시 제주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201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저가항공사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저가항공사 이용객은 지난달 86만명으로 여객 분담률이 42.7%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선진국의 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 둔화 등으로 전년 수준인 29만6000t을 실어나르는 데 그쳤고 인천공항 환적 화물도 9만8000t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