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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 6천억 규모 플랜트 공사 계약

2014년 완공 목표로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 단독 수행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9.16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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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은 지난달 낙찰통보서를 접수한 약 6000억원(계약금액 약 1억5000만 KD(쿠웨이트 디나르)) 규모 쿠웨이트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지난 15일 쿠웨이트 아흐메디에 위치한 발주처 본사에서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사진 왼쪽)과 사미 파하드 알루샤이드KOC사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와라 지역 유정(油井)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주입해 압력을 유지시키는 설비다. 사업지는 쿠웨이트 최대 유전지대인 버간(Burgan) 유전지대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km떨어져 있다. 

GS건설은 이 지역에 있는 220개 유전 중 90개 유전에 압력유지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그 동안 주력했던 다운스트림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시설 뿐 아니라 향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업스트림 분야인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 분야까지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차별화된 우수한 기술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