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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458 스파이더 공개

고객 특별 맞춤 프로그램 테일러-메이드 첫선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9.16 13: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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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페라리는 새로운 8기통 모델 458 스파이더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페라리의 미드-리어 V8 엔진 모델의 새로운 라인업인 458 스파이더는 미드쉽 스포츠카로는 최초로 알루미늄 하드톱이 차체 내로 완벽하게 접어지는 페라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458 스파이더의 혁신적인 새로운 하드톱은 기존 소프트톱보다 25kg 더 가벼워졌으며 펼쳤을 때 내부가 더 조용하고 열효율성도 높아졌다.

작동시간도 14초에 불과하며 접었을 때는 공간을 매우 작게 차지하면서 좌석 뒤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운전석 뒤쪽의 전동식 윈도우스크린은 효과적인 윈드-스톱(wind-stop)으로 쓰인다. 오픈-톱 주행 시 윈드-스톱은 적당한 높이로 조절돼 운전석에서의 난기류에 의한 진동을 줄이면서 더 효과적인 공기역학을 가능케 한다.

458 스파이더는 ‘2011올해의 엔진상’에 선정된 페라리의 4499cc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3.4초이며 최대 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이와 함께 듀얼 클러치 F1 패들 시프트 트랜스미션이 적용돼 강력한 힘은 물론 최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뛰어난 성능 외에도 458 스파이더는 동종 업계 최고의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 수준을 자랑한다. 옵션인 HELE(High Emotion Low Emission) 시스템을 장착하면 연료 소비는 11.8 l/100 km, CO2 배출은 275g/km를 기록한다.

페라리는 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시장을 마련해 새로운 고객 특별 맞춤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Tailor-Made Programme)을 선보인다.

페라리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Tailor-Made Programme)은 고객이 페라리만의 독특한 전통과 모터 스포츠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다양한 사양의 폭넓은 범위 내에서 특별한 내장, 색상, 마감과 기술적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선택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특별하게 구상한 세가지 혁신적인 범주인 클래식, 스쿠데리아, 이네디타 내에서 가능하다.

완전하게 맞춤 생산된 차를 제작하기 위해서 고객들은 차를 인도받을 때까지 의사 결정 과정 내내 그들만의 개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모터쇼 이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고객들에게 458 스파이더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