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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후진국형 단전사고로 국민 큰 불편…유감”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9.16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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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6일 전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 “폭염이 지났다해서 사전 예고도 없이 단전상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당으로서 철저히 그 원인규명을 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비 사전점검회의에서 “어제 갑작스런 단전으로 국민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특히 병원 응급실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당황했을 국민께 너무나도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경부장관이 이미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오늘 한나라당이 주도하여 상임위를 열고 이 문제를 오후에 따져서 국민 앞에 밝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후진국형 단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당이 앞장서서 다하는 자세로 오늘 상임위를 중심으로 하여 이 문제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와 관련해선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와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를 비롯한 인사에 대한 의결이 있을 것”이라면서 “원만한 의사일정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또 18대 마지막 국감에 대해선 “친서민·중산층 보호라는 한나라당의 정책기조에 따라서 취업문제, 전월세·자기 집 마련에 관한 주택문제, 노후대책을 마련해주는 문제와 같은 현실적인 민생에 대한 집중적인 국감을 통한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