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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치질, “생활습관만 고쳐도 예방 가능”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16 09: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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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부 김숙희(가명, 40)씨는 요즘 배변을 보기가 겁난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기도 하고 항문의 치핵이 밖으로 빠져나와 불편하고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참기 일쑤, 아니면 간단한 좌욕으로 통증을 해소하지만 고질적인 만성 치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따금씩 찾아오는 치질, 치질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일반인들이 치질이라고 부르는 치핵은 적합한 치료방식으로 치료하면 100% 완치가 가능하나 증상과 정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치질은 고무밴드로 치핵을 제거하는 고무 결찰술이나 주사요법이나 적외선 응고법 등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 가능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치질은 평상시 생활습관과 배변습관을 고치지지 못하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과 배변습관으로 치질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우선 혈관이 확장되지 않도록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힘을 많이 주면서 변을 보지 않도록 하고 평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쾌변을 보도록 한다.

또한 쪼그리고 앉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것은 피하고 무거운 짐을 들거나 무리한 운동, 과음 등도 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좌욕을 통해 항문 통증의 주원인이 되는 항문괄약근의 경련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도 좋다.

이 밖에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먹는 약, 연고, 좌제 등으로 치질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설간구구(99)'는 국내 치질 외용제 1위 제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환인제약(www.whanin.com)의 설간구구의 하마멜리스를 비롯해 벤조카인, 캄파, 멘톨 등 10가지 복합성분이 혈류를 개선하고 치질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남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치질을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치질이 생기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