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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스모스, 태블릿 ‘OCS9’ 공개

아톰 프로세서 Z670 CPU 및 윈도우7 홈 프리미엄 사용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16 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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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오코스모스는 윈도우 태블릿PC ‘OCS9’을 선보였다.
[프라임경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국내 IT 전문기업인 ㈜오코스모스의 윈도우 태블릿PC ‘OCS9’이 공개됐다.

OCS9은 오크트레일 플랫폼에 기반한 아톰 프로세서 Z670 CPU와 SM35 익스프레스 칩셋을 탑재한 저전력 고효율의 태블릿으로 X86 프로세서에 걸맞게 PC의 운영체제와 동일한 윈도우7 홈 프리미엄을 사용한다.

LCD는 강화유리인 아사히 글래스를 채택했고, 10.1인치의 1280×80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두께는 아이패드1 수준의 12.4mm에 780g 정도의 무게로 현재까지 발표된 윈도우 태블릿 중 가장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이다. 태블릿의 뒷면은 알루미늄 합금 재질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강하고 장시간 사용해도 5℃ 이하의 낮은 발열을 구현한다. 또 FM 트랜스미터가 내장돼 있어 차안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RAM 2GB, △SSD 16GB, 32GB와 외부 최대 32GB SD카드 슬롯, △OCS9 앞면 1.3M pixel, 스마트 오바 5.0M pixel(High end), △블루투스 3.0, △2 USB ports, △GPS, △배터리 최대 6시간, 파우치 배터리 사용시 최대 10시간 이상, △Wi-Fi (b/g/n) 내장, 외장 LTE, 와이브로 에그 사용이 가능하다.

OCS9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우 OS를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실용성에 있다. IDF 2011에 선보인 OCS9은 ‘스마트 오바’, ‘키보드 파우치’, ‘퀵 런처’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오바는 2개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키보드의 입력과 마우스 기능이 가능하며, 6축 자이로 센서가 탑재돼 동작 인식 및 에어 마우스로 활용된다. 중앙 3.5인치의 디스플레이는 OCS9의 화면과 스트리밍 돼 본체를 직접 보지 않아도 스마트 오바의 화면을 통해 터치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OCS9의 확장기기인 ‘TV 도킹 스테이션’ 독과 연결되면 HDMI 포트나 유선랜 포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스마트 오바를 사용해 IPTV의 리모컨과 닌텐도 Wii에서 선보였던 체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가능하다. 옵션 사항으로 탑재되는 스마트 오바의 카메라는 5.0M pixel의 해상도로 카메라 촬영이나 화상회의에 이용될 수 있다. 이 밖에 리눅스 타입, 안드로이드 타입의 스마트 오바가 있다.

보호 케이스로 제공되는 파우치 내부에는 슬림 키보드가 내장돼 있다. 또 파우치의 추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면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본체의 수 많은 데이터 및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손쉽게 관리하고 실행시킬 수 있는 퀵 런처와 온라인 상의 수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는 오아시스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IDF 2011에 공개된 OCS9의 가격은 약 700달러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도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