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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조셉 바노베츠 교수 초청 독주회

피아노연구소, 피아노 거장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행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9.15 18: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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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피아노연구소(소장 문현옥)는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F. Liszt)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피아노연구소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학의 조셉 바노베츠(Joseph Banowetz) 교수를 초청해 독주회와 마스터 클래스,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노베츠 교수는 20일 오후 7시 예술대학 예향홀에서 ‘리스트와 그의 친구들(Liszt & His Friends)’이라는 주제로 독주회를 열고, 21일 오전 10시에는 전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오후 2시부터는 예술대학 지음홀에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노베츠 교수

5대륙을 넘나들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진 바노베츠 교수는 1992년 부다페스트에 있는 헝가리안 리스트 소사이어티로부터 리스트와 낭만주의 음악에 있어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아 리스트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알프레드사에서 리스트 편집자로 셀렉션 곡집을 출간하는 등 리스트 스페셜리스트로서 인정받고 있다.

바노베츠 교수는 지금까지 30여 개가 넘는 CD를 녹음․발매했으며,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을 토마스 샌더링(Thomas Sanderling)의 지휘 하에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닉(Russian Philharmonic of Moscow)과 녹음한 음반은 베스트 협주곡 부문에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페달링의 기교와 역사에 관한 참고문헌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의 저서 ‘The Pianist's Guide to Pedaling(페달링의 원리)’는 현재 5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