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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838억 규모 유상증자

“성장기반 구축 및 재무건전성 강화 목적”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9.15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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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대표이사 염용운 부회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증자 규모는 약 6650만주로 14일 종가기준 약 838억원 상당이며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양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최근 합병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발전 플랜트 사업과 가전렌탈 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건전성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1일 새롭게 출범한 ㈜동양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플랜트사업을 위해 그룹 안에 흩어져있던 관련 부문을 통합했다. 또 전국에 퍼진 부지와 국내외 생산·영업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시행되는 내년 관련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급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전렌탈 부문 역시 200만 규모의 회원 구좌를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전국적 방판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렌탈상품 라인 확대, 유통채널 다변화 등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염용운 대표는 “합병과 이번 증자를 계기로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