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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업계 최초 천연 '막걸리 식초' 출시

아미노산, 비타민C 등 60여종 풍부 유기산 함유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9.15 15: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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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는 주류 업계 최초로 우리 쌀로 빚은 막걸리를 100% 자연 발효해 숙성시킨 '느린마을 막걸리식초 3종(막걸리·간장·고추식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느린마을 막걸리식초'는 자사의 무첨가 수제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를 기초로 하고 한식연구가 이종국 교수와 함께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배상면주가에서 15일 느린마을 '막걸리식초3종'을 선보였다.
자연발효 천연식초는 합성초산을 가미해 화학적 방법으로 만들어진 시중의 합성 식초와는 달리, 알코올이 자연적으로 초산 발효 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 천연 식초로 아미노산과 비타민 C, 60여종의 풍부한 유기산이 포함돼 혈액순환과 피로회복, 소화촉진 기능에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억제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먼저 느린마을 '막걸리 식초(산도 5~6%)'는 막걸리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모든 음식과 잘 어우러지며 영양적인 면 또한 우수한 제품으로 조개탕, 매운탕 등의 해물요리와 야채무침요리에 잘 어울린다. 또한 '고추 식초(산도 5~6%)'는 사과의 50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촉진과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것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간장식초(산도 4~5%)'는 국 간장의 담백함과 막걸리 베이스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배상면주가 김철호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 10여년간의 전통술을 만들어 낸 양조 노하우를 활용해 막걸리 식초를 개발했다"며 "막걸리 식초는 프랑스의 포도 식초, 미국의 사과 식초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활용한 식초로 발전 가능성이 큰 제품"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과발효된 막걸리를 식초로 활용하면 오폐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본사에서 운영중인 '느린마을 양조장'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식요리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이종국 선생은 제철음식과 자연 발효의 재료를 사용하는 '채집 요리가'로 입체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모던한 한식요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