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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실련 "F1 민간공동 평가단 구성제안"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9.15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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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실련 전남협의회(목포·순천·여수경실련)는 15일 F1 대회 평가 및 대안 검증을 위한 가칭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민관공동 평가단을 구성할 것을 전남도에 제안했다.

경실련 전남협의회는 "F1대회가 사회적 갈등의 대상이 되고, 지방재정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회 전망에 관한 비판적 시각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막대한 지방채 발행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된 상황에서 대회 전반에 관한 객관적인 검토와 평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F1 대회가 전남도의 현재와 미래의 재정 운용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검토하는 한편, 지방재정 부담을 상쇄할만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감사원 감사결과로 도정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된 상태에서 전남도의 독자적인 판단과 추진의지가 정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민관 합동으로 평가하는 것이 객관적인 정책 평가와 대안 마련 등의 도움이 될 것이다"며 민관 공동평가단 구성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올해 2회 대회가 끝난 후인 11월초 공무원과 학계 및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인 이내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남도의 재정 검토와 F1대회가 재정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공청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