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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 위기국 채권 매수 의향있다"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15 12: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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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이 채무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할 용의가 있다고 장 샤오창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위원장이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장 부위원장은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부위원장은 또 중국의 유럽 지원이 중국 기업의 유럽진출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은 상업은행들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데 외환을 안배해왔다"고 설명하며 "미국 등을 포함해 각국이 중국 기업들의 투자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다보스 포럼 개막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원자바오 총리 역시 유럽 위기국에 대한 지원의사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국제 공조 이전에 자국 경제의 질서 수립이 우선시 돼야한다"며 "선진국들은 유로존 위기가 다른 나라로 확대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