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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부팅속도 8초인 ‘윈도우8’ 공개

메트로 유저 UI·미디어센터·익스플로러10 등 개선된 서비스 선보여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9.15 1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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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윈도우8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S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열리는 빌드 개발자 컨피런스의 개막에 앞서 윈도우8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윈도우8은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 안티바이러스 등 보안 소프트웨어 또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8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빠른 부팅속도이며 MS는 PC가 부팅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고작 8초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빠른 부팅속도 외에도 윈도우8은 지난 윈도폰7에 설정된 △메트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비롯해 △미디어센터 △인터넷 익스플로러10 △하이브리드 시스템 종료 △클라우드 기능 강화 등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 유저 인터페이스는 일반 PC뿐만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고, 미디어센터는 원격제어, TV, 비디오, 오디오, 사진 찾기 등 여러 방면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 윈도우7에서 이용하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윈도우8에서 구동되고, 앱스토어 서비스도 내장된다고 알려졌다.

일반 PC와 태블릿PC의 운영체제를 겸한 윈도우8은 이날 인텔 프로세서는 물론 ARM 프로세서에서도 구현 가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애플 아이패드 등을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참석한 개발자 및 기자들에게 윈도우8을 적용한 테스트용 태블릿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했고, 사용자들은 PC와 같은 사양의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전 모델인 윈도우7보다 효율성과 편리성 등 모든 측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선보여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윈도우8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일반인도 인터넷에서 내려 받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MS는 원도우8을 적용한 삼성전자 태블릿PC 2종을 선보이면서 차세대 성장동력인 모바일사업의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