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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스튜어디스학과 7명, 대한항공 합격

항공사 지상직원도 2명...지난해 졸업생 절반 관련 업계 진출 '주목'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9.15 1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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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유진, 방지애, 전승리, 고은희, 남달리.

[프라임경제] 동신대학교 스튜어디스학과 재학생 7명이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15일 동신대 스튜어디스학과(학과장 조경희 교수)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대한항공 실습생으로 뽑혀 활동 중이던 동신대 재학생 고은희, 남달리, 방지애, 홍단비씨가 국제선 승무원으로, 박유진 전승리씨가 국내선 승무원으로 합격했다. 

이에 따라 동신대 스튜어디스학과는 올 상반기 대한항공 공채를 통해 입사한 이이슬씨를 비롯해 올해 대한항공 승무원 7명을 배출하면서 승무원의 산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게 됐다.

동신대 스튜어디스학과는 지난해 졸업자 22명(2010년 8월 및 2011년 2월) 가운데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 4명, 아시아나 국제선 승무원 1명, 항공사 지상직원 5명 등 절반 가량이 항공 관련 전문직으로 진출한데 이어 올 들어 이미 7명의 승무원과 2명의 항공사 지상직원을 배출하게 돼 주목을 끌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동신대 스튜어디스학과가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탄탄한 교수진, 잘 갖춰진 실습시설,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학습 프로그램 지원이 상승효과를 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국제선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한 방지애씨는 “기내방송, 이미지 메이킹, 영어회화, 항공안전실무 등 대학에서 배운 교과목들이 항공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