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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대학과 기술 공동개발 5000만달러 투자

차량 안전기술 프로젝트…생산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9.15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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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토요타가 차량의 안전성능 향상을 위해 미국 대학 등 6개 기관과 연계해 기술개발에 나선다.

일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14일(미국 현지시간) 향후 5년간 총 5000만달러를 투자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 및 고령 운전자의 안전 등 10개 분야에 걸쳐 미국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들어간다.

토요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리콜사태에 따른 차량 안전 강화책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에는 미시간 대학, 미시간 공과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버지니아 공대,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토요타는 MIT와 운전자의 휴대전화 사용 및 복잡한 기기 조작에 따른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음성 인식 시스템의 효과를 연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과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의 연구도 진행한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감소했던 북미 지역 차량 생산이 정상 수준을 회복해 재고 물량 확보와 함께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