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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의 직장'은 한국시티은행?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15 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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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은행 중 한국씨티은행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 남자직원 월급은 평균 800만원으로 하나은행 여자직원의 2.7배에 달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씨티은행 1인당 급여지급액은 평균 3700만원으로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SC제일, 한국씨티은행 등 7개 주요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월 급여는 평균 61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6월 기준 전체 산업 근로자의 명목임금 279만원에 비해 2.2배 수준이다. 또한, 씨티은행 여자직원 급여는 월평균 450만원인 반면 남자직원은 800만원에 달했다.

반면 하나은행 직원 평균 급여는 월 417만원으로 주요 은행 중 가장 적었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여자직원 수가 5639명으로 남자직원 수 3750명의 1.5배에 달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 1인당 평균급여가 월 567만원으로 씨티은행의 뒤를 이었고,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각각 550만원, 533만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도 522만원, 518만원으로 500만원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