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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남부발전과 3600억 규모 장기운송 계약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9.14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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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해운은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 운송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지난 7월 한국남부발전의 하동화력 및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유연탄을 15년 동안 장기 운송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됐으며, 이날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연간 220만톤 규모의 유연탄을 15년간 운송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3600억원 규모다. 이를 위해 각각 2012년과 2015년 하반기에 케이프급 선박 2척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국내로 발전용 유연탄을 운송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국가 전략화물 수송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장기계약 추가 확보로 국내 제일의 산업용 원료 전용선사의 위치를 더욱더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글로비스, 현대제철, 포스코, 한국전력 등의 장기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