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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품 수제버거 ‘모스버거’ 내년 3월 국내 상륙

합작법인 ‘모스버거 코리아’ 설립…본격 출점 준비 나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9.14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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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의 인기 수제해버거 ‘모스(MOS)버거’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미디어윌그룹(회장 주원석)은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와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2012년 3월 모스버거 국내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미디어윌그룹은 벼룩시장과 코코펀을 발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바천국, 부동산써브 등 취업과 부동산 비즈니스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외식사업으로는 2005년부터 딤섬 레스토랑인 ‘딘타이펑’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윌그룹은 오는 10월 일본 모스 푸드 서비스와 합작법인인 ‘㈜모스버거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출점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모스버거'가 내년 3월 국내 진출한다. 사진은 대표 메뉴은 '데리야키 버거'.
지난 8월말부터 매장 위치, 소비자 가격 등을 조율 중이며 내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5년 이내 30여개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해 명품 수제버거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모스버거는 일본에 139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토종 햄버거 1위 브랜드다. 1972년 처음 선보인 이후 40년간 사랑받고 있으며 싱가포르, 중국, 홍콩, 호주 등 세계 7개국에 261개 점포를 갖고 있는 다국적 브랜드다.

일본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본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명소’로까지 입소문이 나있다는 게 미디어윌그룹의 설명이다.

특히 모스버거는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달리 오픈 당시부터 ‘맛’을 고집해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조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 역시 엄선된 ‘최고급’ 재료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우려로 한국산 야채와 재료를 사용할 계획이며 원산지와 생산자를 표기해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모스버거 맛의 비밀은 빵에 있다. 40년간 축적된 기술로 제조한 빵은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을 오래 간직하기 때문에 포장을 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윌홀딩스 백기웅 대표는 “아시아권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스버거를 통해 햄버거가 맛,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한 버거’라는 인식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트랜드에 모스버거가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