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마트 포투 cdi, 4만2000원이면 서울-부산 왕복 'OK'

공인 연비 30km/l…경제성 ↑ 유지비 부담 ↓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9.14 11:30: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스마트코리아는 기존 휘발유 엔진의 쿠페와 카브리오 외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마트 포투 cdi를 서초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포투 cdi.
스마트 포투 cdi의 공인 연비는 30.3 km/l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공인 연비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드는 왕복 비용은 약 4만2000원. 여기에 경차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유지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톨게이트 기준 서울-부산 편도 364km, 경유 리터당 가격 1744원)

이 같은 연비 실현이 가능한 데는 차량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이 일조했다. 스마트 포투 cdi의 공차 중량은 850kg. 이와 함께 차량 중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료 탱크 용량도 33리터에 불과해 주행 중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인다.

외관은 기존 가솔린 모델의 스마트 포투와 동일하다. 독보적인 스타일에 블루, 그린 등 총 7가지 외관 색상에 베이지, 레드, 블랙 등 총 3가지 실내 색상을 선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차량으로 만들 수 있다.

스마트 포투 cdi는 또 탑승객 공간을 구성하는 독특한 트리디온 안전 구조 부분에 강성 높은 철재 사용을 집중해 유로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4개를 획득하는 등 안정성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엔진 중 가장 작은 배기량 799cc의 직분사식 커먼레일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4마력, 최대토크 1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수동기반 5단 자동변속기는 엔진 출력을 구동력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반응이 빠르고 효율성이 높아 출력 향상과 고연비를 가능케 한다.

스마트 포투 cdi의 판매가격은 쿠페 모델 2590만원, 오픈카 형태의 카브리오 모델 28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