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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올 추석자금 발행 감소했다

‘줄이고 안 쓰자’ 소비심리 위축이 한몫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9.14 1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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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광주․전남지역의 추석자금 공급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조사한 ‘광주․전남지역 추석자금 발행 동향’에 따르면 추석자금이 발행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영업일동안 광주․전남지역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2830억 원으로 지난해 3303억 원 보다 473억 원(-14.3%)이 감소했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이 4일로 지난해 3일 보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자금 공급 액이 감소한 것은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추석이 월 중순에 있어 기업체 급여자금 수요와 겹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총발행액에서 5만 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8.4%로 2009년 6월 최초 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1만 원권은 5만 원권으로의 대체를 반영하여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