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는 14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들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능력 등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류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세 및 자동차세 체납에 따른 ‘부동산 압류’ 문제를 포함, 지난 3년 간 재산이 6억원 가까이 늘어난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야권으로부터 집중 추궁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만큼, 현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통일정책, 남북 정상회담 추진 등에 대한 여야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류 후보자의 답변이 주목된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인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위장전입을 비롯해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의혹 등을 야권으로부터 추궁 당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야권의 거센 질문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어 15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후보자들의 공직수행능력과 자질 및 도덕성 등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러나 근거 없는 흠집 내기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정치공세에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