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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재정적자 규모 1342억달러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14 07: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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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의 지난달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재정적자 규모가 1342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5억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1회계연도 현재까지 누적 적자액은 총 1조2340억달러로 늘어났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런 비율이라면 2011회계연도 총 재정적자는 1조2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항목별로 보면 지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034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3.2% 늘어난 1693억달러로 집계됐다. 개인 소득세는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반면 법인세는 불과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의회에 구성된 '슈퍼위원회'가 향후 10년간 1조2000억달러의 지출 삭감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