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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근혜=신라면, 안철수=꼬꼬면" 비유 눈길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9.13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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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일명 '안풍' 효과가 거센 가운데,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안풍'을 신제품 라면인 '꼬꼬면'에 비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꼬꼬면이 '품절면'이 됐듯이 안철수도 정치권에서 '품절남'"이라며 "꼬꼬면과 안철수는 많은 것이 닮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기존의 맵고 짠 붉은색 라면 국물의 대세 속에 꼬꼬면의 하얀 국물, 그렇지만 청양고추의 맵싸한 맛을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보였듯 안철수라는 '정치신상'은 보수든 진보든 `상식'이라는 표현의 색깔빼기로 정치시장을 평정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 의원은 마지막 공통점으로 "꼬꼬면이 그간 시장의 대세였던 '신라면'의 후광을 입고 나타난 '신라면 블랙'의 생산중단과 절묘하게 매치가 된 점"과 "안철수의 등장으로 그간의 '박근혜 대세론'을 충분히 위협하고도 남는 사태가 벌어진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