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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다리 2013년 30개로 ‘증가’

구리암사·월드컵대교 건설 중·압구정 보행교 계획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9.11 13: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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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한강 다리가 2013년에 3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1900년 한강철교가 건설되기 시작한 이래 한강 상류 팔당대교부터 하류에 있는 일산대교까지 총 29개가 놓인 한강 다리가 오는 2013년에는 30개에 이르게 된다.

서울시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연장 2.74km의 구리암사대교가 201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으며, 2006년 4월 착공된 구리암사대교는 지난달 63%의 공정을 보였다.

또 서울시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양천구를 잇는 월드컵대교를 지난해 3월부터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는 지난 7월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방향을 담은 '압구정 전략정비 지구단위 계획은'을 통해 압구정동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1km가량의 첫 보행전용 다리 '꿈의 보행교' 건설 계획을 밝혔다.

꿈의 보행교는 아직 건설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다리가 모두 완공될 경우 한강 교량은 32개로 늘어난다.

한편, 현재 한강에 건설된 29개 다리 가운데 한강철도교, 당산철도교, 마곡대교 등 3개는 철도 전용이며 잠실철교는 철도와 차량 도로가 함께 놓은 최초의 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