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섭게 치솟은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단독·연립주택의 3배 가까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단독·연립의 전세가격 상승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단독과 연립에 비해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대비 8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12.1%를 기록한 가운데 단독과 연립은 각각 3.4%, 5.8% 평균으로는 4.6%를 기록해 아파트 전세난이 올해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월부터 8월까지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2007년 1.6%, 2008년 2%, 2009년 0.7%, 지난해 4.5%를 기록하다 올해에는 12.1%로 껑충 뛰었다.
반면 단독과 연립의 올해 전세가격 상승률은 3.4%, 5.8%에 그쳤다. 이와 관련 리얼투데이는 “단독과 연립에 비해 아파트가 교통, 편의시설 등에서 편리해 전세가 상승률도 아파트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강남처럼 학군,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아파트와 연립주택 전세가 상승률 차이가 적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