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를 이용해 다이어트 스넥과 미용소재 등으로 개발, 고부가가치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농림식품부와 전남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배 석세포를 이용한 다이어트 스넥제품과 배에 함유된 알뷰틴 물질을 추출해 각질 제거제와 미백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배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포장방법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최소 가공처리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기존 맑은 배즙의 단순한 과즙 추출공정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잼 첨가제, 설탕 대체용 천연 감미료의 생산을 위한 적절한 농축가공을 시행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배를 원료로 한 새로운 형태의 가공식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나주배 생산자의 소득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배 생산에도 기여해 향후 나주배의 새로운 활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식품산업의 창업보육과 관련 기업의 유치 및 육성, 산학연 공동기술연구개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위탁사업과 용역사업 등 전남 식품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