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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문수” 북한이탈주민과 한가위 보낸다

10일 하나원 양주 분원 방문, 1박 2일 동안 함께해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9.09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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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 하나원을 찾아 북한이탈주민과 1박 2일을 보내는 등 명절 민심 돌보기에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10일 하나원 양주 분원을 방문,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과 1박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송편을 빚는 등 이들을 위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원 양주분원은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김 지사는 이들과 함께 교육도 함께 받으며 국내 적응의 고충을 들을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명절 때마다 소외 계층과 함께 한 김 지사가 이번 명절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전국에서 제일 먼저 북한이탈주민을 경기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이들의 국내 정착에 관심이 많은 김 지사가 현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설 명절때도 용인에 있는 장애인 자활공동체를 방문했으며, 국내 최접경지역인 대성동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바 있다.

한편,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지난 2005년 북한 인권법(안)을 최초로 대표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김 지사는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와중에도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 사업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