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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 판 붙자” 장르별 맞대결…승자는 과연 누구?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9 10: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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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년 추석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개봉 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초대형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를 비롯해 액션, 코미디, 멜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라이벌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올 추석 극장가가 한층 더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추석에는 역시 액션!
<콜롬비아나> VS <최종병기 활>, 액션 라이벌 한 판 대결!

최근 몇 년간, 추석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단연 액션 영화였다. 올해 추석에는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콜롬비아나>와 <최종병기 활>이 액션 영화 승자 겨루기에 나섰다.

개봉 이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최종병기 활>에 맞서 도전장을 내민 <콜롬비아나>는 <레옹> <테이큰> <트랜스포터>의 할리우드 최강 액션 제작진들과 섹시 여전사 조 샐다나가 결합한 초대형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8월 31일 개봉한 <콜롬비아나>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액션들의 향연과 남미와 북미를 오가며 진행된 화려한 로케이션 등으로 액션 영화에 목마른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를 뛰어 넘은 섹시 여전사로 등극한 조 샐다나의 화끈한 액션은 관객들에게 열광적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콜롬비아나>를 관람한 관객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빠른 진행과 매력적인 여주인공의 액션이 최고의 액션이라 말해도 부족하지 않음’(pinut99), ‘여자가 주인공인 액션영화를 이토록 몰입해서 볼 수 있다니! 아주 매력적인 영화!’(thangjou), ‘시사회 때 보고 재미있어서 극장에서 또 봤습니다, 돈 안 아까운 좋은 영화에요’(aibis253), ‘여자들도 좋아할만한 영화, 액션인데 지루하지 않고 보는 내내 긴장감이 넘치고 재밌었음’(thfthfdl33) 등의 글을 남기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추석 액션 영화 흥행의 아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코미디의 제왕은 누구?
짐 캐리 <파퍼씨네 펭귄들> VS 김수미 <가문의 영광: 가문의 수난>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연기의 1인자들 역시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코믹 배우 짐 캐리는 까칠한 뉴요커와 다섯 마리 펭귄의 기상천외한 동거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을 통해 특유의 슬랩스틱 연기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가문의 영광: 가문의 수난>으로 다시 한번 명절 정복에 나서는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도 예측불가의 코믹 애드리브를 마음껏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가문의 영광: 가문의 수난>은 전편과 달리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코믹 애드리브와 몸 개그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짐 캐리와 김수미 중 누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송강호 & 권상우, 멜로로 한 판 붙자!  <푸른 소금> VS <통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인 송강호와 권상우는 멜로 영화로 추석 극장가에 도전한다.

지난 8월 31일 개봉한 <푸른 소금>은 은퇴한 조직 보스 ‘두헌’과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신예스타 신세경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 송강호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스타일리쉬한 액션, 강렬한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상우는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통증>의 주인공으로 찾아온다. 인기 웹툰 작가인 강풀의 원안과 <친구> <사랑>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통증>은 어릴 적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남겨진 이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유전으로 인한 혈우병으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의 애틋하고 강렬한 사랑을 다룬 감성 멜로다.

권상우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 역을 맡아,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