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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출신 기업인 박수관 회장, 고향에 '통큰 기부'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9.09 09: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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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여수출신 출향인이 추석을 맞아 또 다시 이웃돕기 물품을 기증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옛 여천군 남면 출신 박수관 회장(동원중공업, 영창신기술 대표이사)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298포(시가 5000만원)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관 회장은 고향 고등학생 및 대학생 70여명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19년간 양로원과 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에 총 120억원이 넘는 금액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가위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부산과 여수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기증받은 쌀 1298포는 지역 내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1986년 부산에서 (주)영창산업 등을 설립해 건실하고 모범적인 현지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