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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기출문제 통한 대비전략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9.09 08: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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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공무원 시험에 있어 기출문제 활용은 빼놓을 수 없는 학습방법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기출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할지 몰라 무작정 문제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각 과목별 기출문제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학습방법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각 과목별 기출문제를 통한 학습요령을 정리했다.

국어의 기출문제의 활용은 다른 과목과 다르게 기출문제의 활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어 강사는 “국어기출문제의 경우 공무원 시험과 수능시험 등 다른 시험의 출제유형 및 패턴의 차이를 비교해 보며 학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는 매번 새로운 지문과 내용이 출제되는 만큼 기출문제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고 각각의 시험의 출제유형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 어문규정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어는 크게 어휘, 문법, 생활영어, 독해로 구분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휘에 포함되는 단어·숙어는 매년 출제되는 내용이 달라 기출문제를 통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하지만 문법·생활영어는 기출문제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예문은 바뀌더라도 유형은 그대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해는 비슷한 유형이 출제되기보다는 시험에 대한 난도를 측정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독해의 예문 속 단어, 숙어 등을 스스로 소화가능한지를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출문제를 활용하면 자신의 실력 점검에 활용 할 수 있다.

한국사는 시대사별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 회독수에 따라 기출문제의 분석의 난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이는 1회독을 한 수험생들이라면 기출문제, 수능문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2~3회 독을 마친 수험생들이라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변형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한국사 강사는 “기출문제를 활용할 때 ○, △, ×로 문제에 대한 학습정도를 나타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전했다.

행정학은 기출문제를 수집해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단원별로 분류가 되어있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는 기본서를 통해 확인한 내용을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통해 점검하며 한 문제집을 여러번 반복해서보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틀린 문제 뿐만아니라 맞힌 문제라고 할지라도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확인해하며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는 것 보다 출제패턴과 유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법은 기출문제를 통한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볼 때 같은 내용의 문제가 다르게 출제되는 부분들을 점검해 문제의 다양한 변화에 대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학습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감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의 학습방법에 대한 정리를 끝으로 영어 강사는 “기출문제는 마라톤과 같다”고 비유했다. “마라톤을 할 때 미리 뛰어보면 힘은 빠지지만 연습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공무원 시험도 마찬가지다 최근 3∼4년간 국가직, 지방직 시험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확인해 자신만의 시험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고시스파, 고시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