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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商議, 한미 FTA 비준 위해 압력 행사 가능성 시사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9.09 0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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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상공회의소(USCC) 존 머피 국제담당 부회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 정부에 압력을 행사할 뜻을 시사했다.

머피 부회장은 8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가 6∼8주 내에 한미 FTA를 비준하고자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언론에 밝혔다. 머피 부회장은 미국 상공회의소가 지난 몇년간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비준동의) 표결을 위해 준비작업을 해왔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것이 이뤄지지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FTA에 찬성하는 의원이 모두 몇 명인지 구체적인 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의원 대부분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여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준비도 갖췄음을 시사했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오는 11월 중순에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도자들과의 연례회동 이전에 비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