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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레저요트와 딩기요트 첫 선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9.08 1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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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레저요트(플레져보트)와 딩기요트가 첫 선을 보이는 진수식이 지난 7일 전남 목포시 삼학도 마리나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 정기포럼 행사도 겸해 치러진 이번 진수식에는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 채홍식 회장 등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 정기포럼 관계자를 비롯, 전남도 관계자, 요트협회 관계자, (주)푸른중공업 김봉철 대표, (주)그린오션라이프 백영환 대표,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성태 대불지사장,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교수와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주)그린오션라이프 백영환 대표는 “이번 진수식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에 성공한 레저요트와 딩기요트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요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요트 대중화를 앞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 채홍식 회장은 "해양레저미니클러스터를 4년여간 집중 운영하며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최근 정부를 비롯,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에서 해양레저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감격스럽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성태 대불지사장도 “국내 최대의 레저요트와 신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딩기요트를 대불산단에서 만들었다는 것에 자신감을 느낀다.”며 “진수식을 마련한 (주)푸른중공업과 (주)그린오션라이프가 앞으로도 레저보트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진수식에서 선보인 요트는 (주)푸른중공업(대표 김봉철)이 자체 개발한 수퍼급 딜럭스요트 ‘카타말란62피트크루즈’와 (주)그린오션라이프(대표 백영환)가 경기보트쇼를 통해 발주한 딩기요트 ‘딩기420’이다.

특히 ‘딩기420’의 경우 지금까지 수입해 사용해오던 딩기요트와는 현격하게 차별화 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현재까지의 딩기요트가 선수들의 시합용으로 일반인이 즐기기는 어려운 요트였다면, ‘딩기420’은 킬(헐)부분을 10KG과 50Cm로 연장해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하며 제거시에는 시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규격정에 맞추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됐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그린오션라이프 백영환 대표는 “딩기420은 지금까지 국산화 할 수 없었던 부분을 해소해 100%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요트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